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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한 60대 고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성남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6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들은 A씨가 전날 외출한 뒤에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아 이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 위치추적 등의 조사를 통해 그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A씨의 소지품 중에서 유서가 발견됐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으로부터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조사 중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 지인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화번호와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우울감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자살 예방 상담 전화인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인 1577 0199, 희망을 전하는 전화인 129, 생명을 지키는 전화인 1588 9191, 청소년 전화인 1388 등을 통해 24시간 내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소년 모바일 상담 어플리케이션 다 들어줄 개나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 예방 상담은 말하기 어려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나 그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상담 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 제때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다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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