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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세 지속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인플레이션 저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1% 이상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66.71포인트(1.12%) 내려 32,417.5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도 19.86포인트(0.48%) 하락한 4,117.37에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은 47.41포인트(0.38%) 상승한 12,643.01로 마감하였다.

이번 주 증시는 전체적으로 조정장세를 보였다. 다우는 2%, S&P 500은 2.6% 하락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도 실적은 향상되었으나 일부 기업의 사업 문제로 인해 2.8% 하락했다.

미국 시장 전략가인 데이브 세케라는 "여전히 경제 전망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오늘 발표된 3분기 GDP(국내총생산) 수치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빅테크 기술주들의 하락으로 인해 나스닥 지수는 이번주 수요일에는 7월 종가 대비 10% 이상 하락하여 조정 영역에 진입하였다.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락하지 않고 있다. 전쟁과 분쟁 등으로 인해 정치적 불안이 가중되며 물가의 기초가 되는 유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4% 상승하여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전월비로는 0.4% 상승한 것으로 예상치와 일치했다.

전반적으로 9월의 미국 경제 상황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비가 0.7% 증가하여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가 계속해서 증시에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동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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