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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3년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 사업에 65개 기업 선정

경기도는 2023년에 진행될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 사업에 65개 기업을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공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로써, 총 366개 기업이 지원을 신청하며 경쟁률은 5.6대 1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신청 기업이 중소 제조기업으로, 경기도는 수요를 반영하여 당초 55개사에서 65개사로 선정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와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접수된 366개사 중 141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선정 기업은 전문가의 현장 방문과 사전컨설팅,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65개 기업으로 확정되었다.

과거 4년간은 주로 설비 및 솔루션 위주의 지원이 이뤄졌지만, 올해에는 기초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4가지 유형별로 사업을 확대했다. 선정된 기업은 제조공정 현황과 수준에 따라 설비 도입, 솔루션 구축, 안전·에너지·탄소중립·보안 등 특수목적, 데이터 활용 등 4가지 유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3000만원으로 한정되어 있던 지원액 한도도 확대되었다. 유형별로는 5000만원(유형1, 유형3), 7000만원(유형2), 8000만원(유형4)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부담금도 총사업비의 30% 이상으로 정부의 지원 사업보다 낮아진다.

선정된 기업들은 올 하반기에 공급기업과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이들 선정 기업에게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도입-공급 간의 의견조율, 현장 애로 해결 지원, 과제 일정 및 프로세스 관리, 구축 성과 분석, 납품 검수, 성공 비즈니스 모델 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인 최혜민은 "경기도의 제조업체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현장 인력난과 생산성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제조산업을 스마트하게 전환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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