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경기도, 취약계층 보호 위해 냉방비 긴급 지원금 169억원 지급 시작

경기도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마련한 냉방비 긴급 지원금 169억원의 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는 오산시에서 기초생활수급 3267가구에 가구당 냉방비 5만원을 지급 완료했으며,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조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마가 끝나면 길고 긴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후변화로 한층 거세진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나선다. 취약계층에게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난구호기금(도비) 169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159억원은 기초생활수급 가구 31만8324가구에 1가구당 5만원을 지원하며, 경로당에는 9억원(7892개소에 개소당 12만5000원), 무더위쉼터(마을·복지회관)에는 1억원(33개소에 개소당 37만5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은 에너지바우처와는 별개로 지원이 가능하다. 지급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가구로 제한되며 보장시설 수급자는 제외된다.

일반계좌로 현금 복지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직권으로 지급할 수 있지만 압류방지 통장 사용 가구나 현금 복지급여 미수령 가구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재난상황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취약계층이다. 이번 경기도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가 무사히 올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냉방비 지원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긴급복지 위기 대책 추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