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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게임주들이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쇼트커버링 물량도 유입돼 주가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8일, 위메이드 상장 계열사 3곳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위메이드는 이날 19.33% 상승하여 5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위메이드플레이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여 1만164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또한 위메이드맥스도 16.70% 상승하였습니다.

3분기 실적 개선 소식과 중국 진출 기대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위메이드는 전날 3분기 영업이익이 45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내년에는 미르4와 미르M을 중국에서 서비스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위메이드플레이도 전날 3분기 영업이익 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뤄냈습니다.

이날 액토즈소프트도 29.99% 급등하였습니다. 이는 위메이드와의 미르의 전설 2, 3 중국 라이선스 계약 체결 소식과 관련되었습니다.

또한 컴투스홀딩스와 크래프톤도 각각 21.80%, 10.61% 상승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날 3분기 신작 제노니아의 흥행으로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되었으며, 전날 크래프톤은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3분기 영업이익을 공시하였습니다.

게임 업종 전반에서는 네오위즈홀딩스(11.03%), 넷마블(5.71%), 넥슨게임즈(4.89%), 더블유게임즈(3.34%), 펄어비스(2.77%) 등 다른 게임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사들은 크래프톤,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등 게임주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게임주는 공매도 금지에 따른 쇼트커버링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는 상승할 전망입니다. 이에 게임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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