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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기인사 예상, 로펌들 전력 보강 동참

검찰 정기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로펌들이 조용히 전력 보강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과 공정거래 분야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들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인사철에서는 사직하는 검사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적은 후보자들을 가지고 옥석 가리기가 벌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로펌인 A사는 얼마 전 퇴직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를 영입하기로 하고 막판 조율 중에 있습니다. 새로운 인물의 합류로 형사 분야의 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이 로펌의 관계자는 "정기인사 전후로 금융 분야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후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대형 로펌인 B사도 최근 검사 영입을 위해 은밀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로펌의 대표 변호사는 "이달 안에 인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사직할 것으로 예상되는 검사들의 평판을 면밀히 확인 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특수통과 공정거래 전문가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외에도 여러 대형 로펌들이 검사 영입을 위해 물밑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사가 임박한 만큼 신속하게 움직여야 점찍은 인물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 내외에서는 이번 달 안에 인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일선 검찰청 한 부장검사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늦어도 8월에는 거취가 결정되어야 새 학기를 맞이하며 이사 여부 등을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라며 "퇴직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많아 이번 인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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