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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망원경 GMT, 25.4m 직경의 세계 최대 망원경 제작에 들어간다

2021년 성탄절에는 인류가 본 적 없는 경이로운 우주 사진을 찍어 보내는 제임스 웨브 망원경(JWST)이 발사되었다. JWST는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 포인트에서 활동하며, 우주의 탄생과 진화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거대마젤란망원경(GMT)의 완성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는 최근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인 GMT의 마지막 일곱 번째 반사경 제작에 착수했다. GMT는 지름이 25.4m에 달하는 차세대 초거대 망원경으로, 개당 무게는 17톤이다. 8.7m 지름의 원형 반사경 7장을 벌집 모양으로 배치하여 25.4m 직경의 단일 반사경을 제작한다. 이는 1.3m 지경의 육각형 거울 18개로 구성된 6.5m 거울을 가진 JWST의 네 배에 달한다. GMT의 완공은 2028~2029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GMT는 JWST보다 해상도가 4배 더 선명하며, 감도도 200배 더 높다. 망원경의 성능을 결정하는 집광 면적은 368㎡로, 160㎞ 떨어진 곳에서도 동전의 그림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이다.

GMT의 반사경은 미국 애리조나대 리처드 캐리스 반사경 연구소에서 제작되고 있다. 반사경 한 개를 제작하는 데에는 약 4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첫 번째 반사경은 2012년에 완성되었고, 여섯 번째 반사경은 2021년 초에 제작 과정이 시작되었다.

GMT 반사경 제작은 주조, 성형, 연마 작업 등을 차례로 거쳐진다. 이러한 반사경은 온도 변화에 따른 비틀림이나 휨, 표면의 정밀함 등을 고려하여 제작된다.

GMT의 완성으로 더욱 선명하고 정밀한 우주 관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더 많은 우주의 비밀을 밝히며 우리의 우주 탐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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