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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길병원·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헬스케어와 협약 체결

가천대학교는 지난 4일 경기도에서 열린 행사에서 길병원·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헬스케어와 바이오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병원 및 대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가천대학교 최미리 수석부총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가천대학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학사시스템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길병원과는 의료 데이터 기반 연구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연구용 AI 모델을 개발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병원은 앞으로 2027년에 위례신도시에 첫 분원인 가천대서울길병원(가칭)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착공 단계부터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IT 인프라를 구축하여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천대학교와 길병원에 고성능 컴퓨팅(HPC)을 위한 IT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병원의 스마트 솔루션 구축 및 의료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가천대학교 최미리 수석부총장은 "가천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대학-병원 간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및 교육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IT 기술을 병원 환경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가천대서울길병원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헬스케어의 IT 기술과 병원 시스템이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클라우드는 안정적인 고성능 컴퓨팅 환경으로 병원과 의료기관이 의료 빅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천대학교와 길병원은 IT 기술을 통해 더욱 발전된 디지털 병원을 구축하고,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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