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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오면서 선선한 밤바람이 느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식음료 업계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를 내놓으며 시즌 마케팅에 돌입했다. 대표적인 제철 작물인 사과와 밤을 활용한 디저트부터 견과류 라테, 위스키와 함께 즐기는 빙수까지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먹거리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품 기업들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명절, 휴가철, 환절기 등 특정 기간의 특수성을 잘 활용한다. 그 중에서도 수확의 계절인 가을은 식품업계에서 가장 활기찬 시기이다. 가을은 다양한 농산물이 풍부하게 수확되는 시기로, 추석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풍요나 제철 음식 등을 강조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도 가을 제철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2023 가을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페어에서는 애플 시나몬 필링이 들어간 애플 크럼블 식빵, 고소한 피칸과 메이플 시럽이 어우러진 메이플피칸 베이글, 청사과 크림, 사과잼, 사과 앙금이 조화를 이룬 상큼청사과 맘모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가을의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에서도 마찬가지로 사과와 밤을 활용하여 다양한 맛과 풍미를 만들어냈다. 수줍은 사과는 사과와 복숭아 크림에 사과잼이 들어간 제품으로, 사과 만난 크림치즈 브레드는 사과빵 위에 소보로 크럼블을 올린 제품이다. 또한 밤팥 크림빵은 통팥, 통밤, 밤 크림이 풍부하게 들어가 제철의 맛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되었다.

호텔 식음료 업계도 가을을 맞아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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