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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트헬스와 루닛, 암 진단 제품의 국내 유통 계약 체결

미국 기업 가던트헬스와 국내 기업 루닛이 암 진단 제품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가던트헬스의 액체생검 및 조직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국내 여러 의료기관에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가던트헬스의 가던트360과 가던트 리빌 등 다양한 액체생검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가던트360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세포유리DNA(cfDNA)를 분석하여 암 특이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검사로, 미국 의약품 관리청(FDA)으로부터 모든 고형암에 대한 포괄적 유전체 검사로 승인받았다. 이 검사는 타그리소, 리브레반트, 엔허투, 루마크라스와 같은 항암요법에 대한 동반진단으로 사용된다.

가던트 리빌은 혈액 속 순환종양DNA(ctDNA)를 검출하여 미세잔존질환(MRD)을 평가하는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에서 수술 후 재발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가던트헬스의 암 진단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하고, 정밀하고 신속한 암 진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암 진단 분야의 발전과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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