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작년 12월 이후 한 달여 만에 2500선 밑으로 하락 > 가상화폐

코스피 지수, 작년 12월 이후 한 달여 만에 2500선 밑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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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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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16 20:08

코스피지수가 16일 1% 이상 하락하여 2500선 밑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작년 12월 7일 이후 약 한 달여만에 2500선을 밑돌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8.4포인트(1.12%) 하락한 2497.59로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 시 2516.27로 전장 대비 9.72포인트(0.38%) 하락한 상태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낙폭을 더해갔다. 장중에는 한때 2491.13까지 하락하여 249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은 58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9억원과 407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IBK리서치본부장인 이승훈은 "이번 달에 작년 12월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하였으며, 이번 달 말 미국 FOMC 전까지는 크고 작은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4분기 어닝 쇼크와 블록딜의 영향으로 인해 증시를 제대로 이끌지 못하는 상황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76% 하락하여 7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49% 하락한 13만2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POSCO홀딩스와 기아도 1% 이상 하락하였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등은 강보합으로 마감되었다.

코스닥지수는 4.88포인트(0.57%) 하락한 854.83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2억원과 1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기관은 5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은 1.37% 상승하여 30만원을 넘어선 가격으로 마감하였으며, 엘앤에프는 8% 이상 급등하였다. 엘앤에프는 작년에 별도 영업손실이 2201억원이 발생하였지만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